2009년 가을여행

2009. 10. 21. 22:00Family

2009년 가을, 가족여행을 떠났다.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많이 지친 몸을 이끌고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어느새 강원 산간에는 각양각색으로 아름다운 물든 낙엽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한계령 길가의 낙엽


아이들과 어머니가 계시기에 산속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차로 지나는 길에서도 멋진 낙엽을 즐길 수 있었다.

드디어 목적지인 양양 쏠비치에 도착하였다. 최근에 지어진 콘도답게 시설이 아주 좋았다. 특히 콘도 바로 앞이 바닷가라 항상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불행히도 우린 늦게 도착해서 이미 바다 전망 객실이 다 차서 호텔 전망 객실을 이용해야만 했다.

동해! 오랜만에 왔다.

왜 이렇게 오랜걸리냐며, 오는 내내 투덜거리던 아이들도 저 넓은 바다를 보자 금방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시원했다. 가슴이 확 트이며,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는것 같았다.

저 넓은 바다를 보며 뭘 생각하는걸까?


콘도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현자.


내사랑 희와 정


어느덧 이만큼 컸네요.


공중부양하는 희!


모델같은 정!


바닷가를 뒤로하고....


장난치는 희와 현자


어느덧 석양이 설악산에 걸쳐있다.


다음날 동생네가 찾아와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

월요일 가을 한낮의 바닷가는 조용하고 한가로왔다. 사색을 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에 아주 그만이 퐁경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었다.


동생네 가족


조용한 가을 바닷가


시원한 전경을 앞으로 하고 우뚝 서있는 콘도와 호텔


파도를 피해 도망다니는 회와 승환


저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와이프.


실컷 놀고, 모래 털고 있는 중


조용하고 한가로운 바닷가


어떤 이야기로 저렇게 재미있을까?


오후에는 바닷가를 보면 즐길 수 있는 아쿠아월드에 시간을 보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겼다.

바닷가를 보며 즐기는 온천욕


물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아이들


하룻밤 더묵고 다음날 정이 열이나서 서울로 돌아왔다.
오는길의 한계령은 가을을 정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가을 한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