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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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 Lake Tekapo / Campervan Traveling
2011년 12월 10일부터 21일까지 뉴질랜드 남섬을 캠퍼밴을 타고 가족과 함께 돌았다. "허영만의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이란 책을 아내가 읽고 자기 꿈이라고 이야기 하길래 그꿈 올해 내가 이루어줄께하고 시작한 여행이였다. 마음이 흔들릴까봐 6월에 아예 항공권과 캠퍼밴을 예약해 두었다. 각종 학회와 병원일로 한동안 잊고 있다가 11월이 지나갈 즈음부터 슬슬 걱정이 되며 어떻게 가야지?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 준비하였으나, 캠퍼밴은 여유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라 너무 자세한 준비는 여행의 기쁨을 덜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충 가기로 하였다. 즉 지도 한장 들고 가 보기로 하였다. 첫쨋날 (12월 10-11일, 인천공항 - 일본 나리타 공항 - 크라이스트처치 - 어쉬버튼 - 테카포호수) 항공거리: 10..
2011.12.28 -
2011 Everland
2011년 6월 4일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갔다. 정아가 왜? 우린 에버랜드에 안가냐고 한다. 이런, 정아 어렸을때 연간회원권 구입해서 얼마나 많이 다녔는데...... 자긴 기억 안난다고 다시 가야한다고 한다.....그래서 또 갔다. 사실 난 그동안 과도한 회의와 과음으로 속도 안좋아 놀이기구도 잘 못 탔다.... 패션쇼~~~ 즐거운 하루였다. 다음에 올때는 우리 공주들이 얼마나 켜서 올까? 우리들하고 같이 올까? 지들끼리 올까?
2011.07.09 -
2010 미사리 3km 핀 수영대회
제 21회 전국 장거리 핀수영대회 (미사리)가 6월 26일과 27일 양 이틀에 걸쳐 열렸다. 서울대병원 수영동호회인 SNUH Swimmer에서도 10명의 회원이 같이 참가하였다. 우리는 비경쟁 부분에 참가하여 일요일인 27일 제 12조 마지막 경기에 참가하였다. 수영은 한지는 6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바빠서 중간 쉬기를 반복해서 체력과 실력은 1년정도의 경력때와 같았다. 처음 출전하는 수영대회라 사실 망설여졌지만 회원중 수력 4개월의 경력으로 작년에 완영한 친구가 있어 용기를 갖고 출전하기로 하였다. 드디어 출발전이다. 간단히 몸풀고 다같이 완영을 다짐하며 화이팅! 비가 오락가락하며 구름낀 날씨라 추울까 걱정했는데 물은 차갑지 않고 적당하게 시원했다. 수경을 쓰던것을 가져왔더니 출발전부터 계속 Fog가 껴..
2010.07.06 -
2010 양떼목장
몇년전 다녀온 대관령 양떼목장을 이번에는 봄에 나를 뺀 어머니, 집사람, 희와 정이 다녀왔다. 나는 당직으로 근무했다. 한겨울에 갔을때랑은 전혀 달랐다. 파릇파릇 솟아나는 풀을 맛있게 뜯어 먹는 양떼들이 평화로운 봄날의 정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양들을 키워 털을 얻고, 또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수익을 올리는 목장을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준비해준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양떼목장을 뒤로하고, 강릉 경포대로 갔다고 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경포호에서 자전거를 구르며 시원한 공기를 한껏 들이켰다고 한다. 정아가 너무 힘차게 폐달을 돌려 할머니 다리를 다치게 했다고 하네요.... 경포대도 들러 파란 바다위에서 뽀드를 신나게 타면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왔다고 합니다...
2010.05.30 -
2010 수덕사
5월 첫주 주말, 모처럼만에 당직도 회의도 없었다. 이에 바람이나 쐬자고, 스파캐슬로 향했다. 차가 막혀 저녁때 도착해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맛있는 돼지갈비에 막걸리 먹느라 사진찍는 것도 잊어 먹었다. 다음날 일어나 근처 수덕사로 향했다. 언뜻 수덕사의 여승이란 노래 제목이 생각나는 절이였다. 그리 높지도 않은 곳에 있는 절임에도 두 똥강아지는 힘들다며 아우성이다. 다음에는 더 높은 산에 끌고 가야겠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수덕사 대웅전 건물은 백제 법왕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이 스며있는 대웅전 앞에서 햇볕을 피해본다. 편안한 여행이였다. 따뜻한 햇살에 완연한 봄을 느끼고, 다양한 연등에 불심을 느끼고, 아이들의 미소와 웃음에 항복을 느꼈다.
2010.05.30 -
2009 겨울 애(愛) 축제
2009년 12월 26일 뜻깊은 행사인 KBS 사랑의 리퀘스트 연말특집 " 겨울애(愛)콘서트 " 를 다녀왔다. 출발부터 2PM 본다고 신나는 아이들과 그동안 모았던 돼지 저금통을 들고 아주 매서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화정체육관으로 갔다. 연말이라 차가 막힐것 같아서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가수들 본다고 좋아하는 희, 가수보다도 자기 저금통을 내놓는것을 더 좋아하는 귀엽고 다정한 정. 드디어 시작했다. 차분하고 따뜻한 김경란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콘서트가 시작되고, 첫 무대를 연 2PM이 등장했다. 사실 난 2PM이 누군지 몰랐다. 얼마전 희가 멋있는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를 보여준적인 있어 이친구들이 그때 동영상에서 봤던 친구들이란것 밖에 몰랐다. 전화 기부 참여을 부탁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