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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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Part Two 2007 (Agra - Taj Mahal, Agra Fort, Fatehpur Sikri)
아그라 (타지마할, 아그라성, 파테푸르 시크리) 학술대회 일정을 뒤로 한채, 우린 아그라로 출발했다. 소요 시간은 아예 예상하지 않았다. 그저 갈 뿐이였다. 벌써 인도에 적응이 된 것일까? Men & Women, Lady & Gentleman, 혹은 Male & Female 이라고 화장실을 구분하는 것은 봤어도 He & She라고 구분한 것은 처음이여서 신기했다. 그나마 이것은 시설 좋은데 있는 화장실이고 대부분은 노상에, 야외에 있다. 차로 뉴델리를 지나 아그라로 가야하는데 도중에 막히면 화장실도 없고 아주 곤욕을 치룰 수 있다는 가이드의 믿기지 않는 말을 무시하고 뉴델리를 지날즈음, 사람들이 근처 아무데나 화장실을 들르자고 난리다. 중심에 있는 아주 큰 공원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돌아 들어가보니 뜨악~..
2007.12.15 -
타지마할 (Tāj Mahal)
인도는 도착에서 부터 너무 지저분하고, 학술대회장인 챤디그라까지 180km의 거리를 8시간 이상을 걸려 가게되어 환영 만찬에도 참석을 못했다. 이런 이유로 아그라로 타지마할을 보러 하루 넘게 걸리는 버스를 타고 갈때 꼭 이렇게 가야만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타지마할을 처음 본 순간, 그 웅장한 자태에 놀라고, 그동안의 고생이 다 날아가 버렸다. 역시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이고, 인도의 자존심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나머지 7대 불가사의도 꼭 봐야겠다는 다짐이 생기게 하였다. 사랑하는 부인인 뭄타즈 마할 (Mumtax Mahal)의 죽음을 애도하며 죽어서도 화려한 궁전에 있기를 바라는 왕이면서, 한 남자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