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7th AACRT in Kuala Lumpur, Malaysia

2010. 11. 13. 21:59Traveling

2009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 17차 아시아.오세아니아방사선사국제학술대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측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등록비를 300유로가 넘게 책정하여 국내에서는 회의 대표단만 참가하게 되었다. 예상되로 비싼 등록비로 인해 아시아의 많은 개발국의 회워들의 참석이 적었다. 또한 학술발표도 우리종합학술대회와 견주어도 매우 적은편만 발표되었다.


17th AACRT Council Meeting

13일 오전에 열린 ISRRT A/A 지역 회원국 회의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남수 회장과 내가 참가하여 3개안을 발의하여 다수의 아시아국가 대표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안건 내용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방사선사 학술대회 안건 ()

 

대한방사선사협회 국제이사 남궁 호

 

 

1) 몽골을 동아시아방사선사학술대회의 아시아지원펀드에서 지원하여 ISRRT에 가입 시킨다.

새롭게 2007년 창립한 몽골방사선사협회의 협회 창립 원조 및 방사선사 기본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동아시아방사선사학술대회의 아시아지원펀드에서 몽골협회를 ISRRT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시키고 년 회비를 지원한다.   

 

2) ISRRT 사업에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에서 ISRRT 정식 회원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ISRRT의 아시아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책이 없다. 이에 아시아저개발국가의 방사선사들을 위한 협회 창립 및 교육과 장비 지원을 요청한다.

) 몽골 등의 저개발국에 초음파 장비 지원.

 

3) AACRT의 조직 활성화를 위한 제안.

기존의 AACRT 조직은 아시아국가의 방사선사를 대표하는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조직 및 운영에 있어서 유명무실한 면이 있었다. 이에 조직을 재구성하고 활성화 방안을 각국 모두 참여한 대표자 회의에서 찾을 것을 제안한다.

 

세부 안) 1. 조직 재구성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TFT 구성을 제안한다.

          2. TFT에서 마련한 안을 심의 및 의결을 위한 대표자 회의 개최.

 

) 조직 재구성: 임원진 보강 및 역할 세분화 및 분담…..

   조직 활성화: 상시 교류체계확립 (홈페이지, 게시판 등등), 교육 사업 실시, 상호 교류 확대.


회의 중 조남수회장과 본인

회의 모습

3개안을 발의하고 배경을 설명하는 필자



개회식

오후에는 개회식이 열렸다. 모든 국제학술대회가 그렇듯이 다양한 그나라의 문화와 접목된 개회식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수의 회원 보다 대표자들만 참석하여 이루어지는 행사에 다소 아쉬움점이 남았다.

개회식 전경

영국식민지 의식이 남아있는 의전 모습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앞세우고 당당히 들어서는 조남수회장님

각국 대표자들의 기념촬영

동남아 특유의 민속 공연


장비와 포스터 전시회

소규모의 장비와 기기 및 포스터 전시가 있었다. 개회식장 한켠에 마련되어 금방 들러볼 수 있다.

기기 전시회

포스터 전시회



쿠알라룸푸르 관광하기

안내자 없이 사전 조사해서 찾아간 쿠알라룸푸르 이곳저곳 의외로 맛있고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 




페크로나스 트위빌딩 한국과 일본이 경쟁적으로 짖기 시작하여 결국 한달 늦게 시작한 한국이 먼저 건물을 세웠다는 유명한 쌍둥이 빌딩이다.

쌍둥이 빌딩 야경

여행길 같이 나선 아내와 함께

쌍둥이 빌딩 내부의 쇼핑몰

대통령궁 앞에서

박물관

 

이곳도 인도처럼 화장지가 없는 화장실


말레이시아 역시 주변국의 침략을 많이 받은 나라였다. 이를 벽화로 기록한 박물관 모습과 휴지 없이 수도 꼭지만 있는 화장실

각 부족의 문양을 나타내는 전쟁기념탑 앞

수많은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을 위한 위령탑

독립 기념물


영국 지배 시절 사용하던 관청

바투 동굴

오르는 계단이 만만치 않다.

엄청난 크기의 동굴 내부 모습

동굴 주위를 맴돌며 먹을것을 구걸하는 원숭이들

동굴이지만 위가 뚫려있다.

크라운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회장 만찬 모임에서

부드러운 스테이크

엄청 진한 커피

야외 카페에서

밤거리는 의외로 조용하다

각종 기념품점이 즐비한 센트럴마켓

특히, 금, 은, 주석 세공품이 아주 많다.

유럽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국적 건물들

맛있게 먹었던 뽁음밥

시원한 코코넛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 답게 조용하고 깨끗한 편이였다. 그러나 학술대회에 대한 준비는 미흡한것 같아. 보다 많은 방사선사들이 참가하여 보다 많은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되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