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길(道, A Way)

2009. 7. 18. 17:09Photos


몽골의 길은 광활하다. 아직 진정한 몽골의 길(?), 고비로 가는 몇박 몇일을 달리는 길을 가보진 않았지만 몽골의 길은 광활하고 쭉 뻗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군가 그랬다. 드넓은 초원에서 가물가물한 길을 보게되면, 이길은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이라고 말하는것 같다고...

이길을 따라 가면 중국도 가고, 유렵도 가고, 한국도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초원에선 특별한 길이 없다. 그저 자동차가, 버스가, 말이 달리면 길이 된다고 한다. 이길 마저도 언제 없어 질지 모른다고 한다. 얼마동안 자동차가 오질 않으면 자연스레 풀이 자라 길이 없어진다. 초원에서는 정해진 길이 없다고 한다. 내가 가면 길이요. 길이 곧 내가 걸어온 자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