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 - Punakaiki / Campervan Traveling

2012. 1. 15. 11:13Family


일곱쨋날 (12월 17일 토, 프랜즈조셉 - 호키티카 - 크레이마우스 - 푸나카이키)
캠퍼밴: 240km 6번 하이웨이

9;00-아침 식사, 9:40-출발, 12:00-Hokitika 도착, 관광, 13:30-Greymouth, 점심, 식료품 구입, 15:00-길가에서 점심, 15:30-Pancake Rocks, 18:00-Motor Park (Punakaiki), 18:10-Paparoa river 산책, 18:00-저녁 (떡뽁기, 햄버거 스테이크), 23:00-취침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서쪽 해안을 따라 드디어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고 다소 먼거리라 아침을 간단히 샌드위치와 우유로 먹고 출발 했다.

우리가 묵은 Top 10 Holiday Park

아침에 근처 언덕에서 바라본 Park

저 멀리 만년설로 뒤 덮인 높은 산맥을 뒤로 하고 신선한 공기를 즐기면서.....

이른 아침 산책중....

자 오늘도 출발~~~

출발 하자마자 뒤에서 골아 떨어져 자는 아이들.... 여행이 종반부에 오면서 많이 피곤한가 보다.

오늘도 그림 같은 비경속을 우리 튼튼이 마우이와 함께 달린다. 자꾸 다음에 이길을 내가 또 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10년 후쯤 이길을 오게되면 내 인생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암튼 지금 이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고자 열심히 보고 달린다.

이젠 아내한테 운전도 맡긴다.

중간에 식사도 이젠 길거리에서 한다. 이것이 캠퍼밴의 장점이 아니겠는가? 지나가던 승용차 여행객이 부러워 한다.

저 멀리 설산이 보이고, 드넓고 맑은 호수가 펼쳐져 있다.

중간 중간 쉴때에는 어김없이 즐거운 장난으로 웃음 가득....

곧 있을 파티에 사용할 맛있게 생긴 바베큐가 준비되어 있네.... 파는게 아니라 우리는 구경만...


Hokitika

Hokitiak 아주 작은 해변 도시다. 해변은 파도가 커서 해수욕은 별로 일것 같고, 휴양지 인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식당이 즐비하다. 점심으로 핫도그를 먹고, 동네 장터를 구경하다 다시 출발한다.

호키타카 상징인 시계탑앞에서....

이제 제법 여행에 적응한 세 사람

Pancake Rocks

Pancake Rocks 말 그대로 팬케잌 돌이다. 왜그런지 보면 안다. 끊임없이 쳐대는 파도에 돌이 깍여서 만든 곳으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신기한 돌이다.

팬케잌 돌 앞에서...

바닥이 파도에 뚫린 곳

팬케잌 돌들

홀로 떨어져 나간 돌

여런 모양도 있고요.

 

Paparoa river walk

여기도 산책로가 많다. 개인이 운영하는 캠퍼밴 파크에 저렴한 가격으로 자리를 잡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고, 아내와 나는 작은 숲속 길을 걸었다. 조금 만 걸어도 숲이 우거져 있고, 길 외에는 어떤 위험한 독을 가진 생물체가 있을지 모르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에 다소 겁이 났다. 그리고 사람이 없어 조금 으스스해져서 30분만 돌고 돌아왔다.

숲길을 걷다

엄청 큰 나무 이로 난 숲길을 걸으며.....

저녁 준비중에....

저녁은 떡복기와 햄버거 스테이크에 와인

맛있는 저녁 식사

석양

석양

지는 해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은 처음이였다. 즐겁게 뛰고 놀다가, 저 멀리 사라지는 태양을 보면서 저쪽편 어딘가에선 저 태양이 떠오르고 있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저 태양은 저쪽으로 사라져 반대편으로 다시 떠 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