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중국제학술대회 (중국, 충칭)

2010. 11. 7. 15:03Traveling

2010년 한중국제학술대회

2010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충칭(중경)에서 한중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에서는 6편의 논문 발표자를 포함한 총 24명이 참가하였다. 중국의 대표적인 가마솥 도시라 불리우는 충칭, 늦은 9월임에도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넘어 가히 숨이 막힐 정도였다.

개회식 및 특강

중국 공산당 인민대회같은 분위기의 개회식, 다소 생소하기도 하지만, 중국의 한면이라 생각하기에 열심히 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대회식 맨 앞줄의 회장님과 본인

찌는듯한 더위에도 대회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

대회장 맨앞줄에 있는 내자리

특강중인 조남수 회장님

중국 전회장의 특강


대표자회의

다양한 한중 교류의 안건을 논의한 대표자회의, 중국영상기술학회의 선진 기술 및 국제교류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게 배울게 많다고 이야기하는 중국 회장단의 의견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해야 겠다.  

양국 회장단의 선물 교환

중국 왕 회장의 선물

양국 대표자 사진


학술발표

한국과 일본 발표자로 이루어진 제 1부와 이어서 중국 및 태국등 기타 여러 국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다소 작은 공간을 가득 메운 회원들 앞에서 우리 회원들 열심히 발표했다. 

다소 작은 발표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

특이하게 앉아서 발표하게되는 발표장

한일 양국 회원들의 발표후 단체 사진

포스터 전시

학회장 앞에서 한국 회원들의 단체 사진


한중 탁구대회

한중학술대회 기념 이벤트로 한중 탁구대회가 열렸다. 탁구 좀 한다는 한국 회원들이지만 중국 회원들에게는 상대가 되질 않았다. 겨우 풀 세트 마지막까지 가서 최용석 회원이 한번 이겼다. 중국 탁구의 나라라는걸 실감했다. 

탁구대회 전의 축하 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방사선사 탁구 대표선수들

양국 회장의 친선 게임

강한 스메싱 넣는 최용석 회원

막판까지 간 스코어



삼협박물관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삼협박물관을 갔다. 웅장한 건물에 다소 산만한 전시물이 우릴 앞도했다.

충칭 인민 대회당앞에서

삼협박물관앞에서 후배들과 함께

배를 상류로 끌고 나르던 인부들...인고의 세월이 느껴진다.

양쯔강에 둘러 인 충칭 시

중국 56개 소수 민족의 전통의상

조선족을 대표하는 중국 돈


중경 임시정부

항일전쟁이 한창일때, 일본군을 피해 상하이부터 이곳 중경까지 밀려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허름한 도심속 건물 사이에 초라하게 차려진 모습에 왠지 화가나면서, 그옛날 이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우리 독립투사들에게 마음속 깊이 경애를 표하고 싶었다.  

이곳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였음을 알리는 간판

임시정부의 알림판

김구선생님의 흉상 옆에서

나도 조국의 번영을 위해 열심히 살겠노라는 약속을 하며....


아령공원

충칭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령공원으 갔다. 더운 날씨라 탑을 오르는데 더웠지만 꼭대기에서 바라본 전경을 더위를 날릴만큼 시원했다. 저멀리 두개의 강이 굽이치다 합쳐지는 모습이 내려다 보였다.

충칭의 야경

꼭대기 전망대에서 우리 회원들

전망대를 오르는 중에 만남 아이


금도협

충칭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금도협. 처음엔 시골 마을의 어귀로 들어서서 다소 실망했다. 하지만 후반부의 협곡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 계곡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륙의 오토바이 택시와 온톤 빨강색의 옷을 입은 운전자

시골 마을의 점심 식사. 아! 정말~~~

한글 표지판


금도협 입구의 한글 표지판이다. 학생 우대에 방송대학을 제외한다는 글도 있네요. 여기서도 홀대 받는 방통대학생들...ㅋㅋㅋ

저멀리 비탈길에 세워진 집들

지게꾼이 하도 달라 붙어서 할 수 없이 앉아본 지게

시원 그늘 사이로 찾아 온 해볕을 피해 저 아래 계곡으로...

물이 말라 별로라 생각하며, "뭐이래" 하며 걸었다.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하는 협곡

정말로 좁은 협곡이다

나뭇잎과 어우러진 계곡

협곡에서 건너편의 약재를 따는 노인

아래로 보이는 수만년 물길이 만든 협곡 물길

늘 옆에서 같이 길을 걸어준 춘구들

한참 내려오니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충칭의 음식

원래 충칭은 훠궈의 본고장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아쉽게도 맛보질 못했다. 그외 다른 음식들은 좋았다. 시골 마을에서 먹은 점심만 뻬고...  



불 받침대가 정말 토속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