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 차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 (일본, 도쿄)

2010. 7. 11. 13:23Traveling


제 15차 동아시아방사선사국제학술대회 (15TH EAST ASIA CONFERENCE OF RADIOLOGICAL TECHNOLOGISTS)가 지나 2010년 7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는 총 38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14편의 구연 연제와 2편의 심포지움 특강을 포함하여 총 16편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학술대회는 일본방사선기사회의 나카자와 아소신임회장의 취임후, 첫번째 국제학술대회여서 일본으로서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 우리도 나카자와 신임회장의 새로운 일본협회 운영 체제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한국, 일본, 대만의 3개국 회장의 3개국 협회 발전을 향한 굳은 약속을 표명하는 모습


학술대회 전날 대표자들을 위한 조촐한 저녁 식사 자리


대표자 회의

학술대회중 항상 열리는 대표자회의지만 이번은 아주 색달랐다. 갑자기 교체된 일본방사선기사회의 회장단은 그동안 이루어졌던 3개국 국제 협력 상황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 나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급작스런 교체라도 그동안 상임이사진으로서 기본적인 흐름을 알고 있을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기존 정책 방향에 대하여 반대 기조를 보이면서 다시 검토하려는 모습을 보여 회의는 3시간을 넘겨 이어졌다. 회의 중 대부분의 시간은 일본측의 이해를 위해 본인이 설명을 일일이 해주는데 소비되었다.   

대표자희의 후,


마라톤 회의중 달콤한 휴식 시간


다행히 학술교류에 대한 일본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서 3개국 공조체제는 이어질 것 같다. 반면, 일본협회의 재정 상황이 좋지않아 몇몇 부분에서는 그동안의 국제사업이 다소 축소되거나 중지될 것 같았다.

기기전시회 개회식


도쿄포럼 글라스관


개회식

짧은 일정으로 한국 회원들은 시내관광을 떠나고, 회장님과 본인만 남아 개회식에 참석하였다.  원래는 대만과 정식 국교가 없는 일본이 대만측의 개회식 참석시 축사를 할 경우,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반기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이번 학술대회만 개회식 참석을 않하기로 했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교체된 회장단은 대만을 포함한 외국회원들의 개회식 참석을 다시 요구하게 되어 부득이 참석하게 되었다.
 

대회 현수막


일본측 대표단

외국 및 정부 대표단


대한방사선사협회 조남수회장 축사

중화민국의사방사학회 린층슨회장 축사



한국 일본 양국 선물 교환


학술발표

학술대회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국제세션에서 많은 논문 편수로 인해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계속 이어졌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한국 회원들이 발표는 논문의 구성이나 영어 발표의 능력에서 일본 및 대만을 앞선다는 것을 확인해 주곤한다.

학술발표가 끝나후, 한국 회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


바쁘게 돌아다니다 회장님과 함께...


학술발표에서 좌장을 보는 본인


학술발표중인 한국 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의 한채연회원

아시아 그중 한국, 일본, 대만은 영상의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나라다. 특히, 대한민국 방사선사들의 학술에 대한 열의와 국제 교류에 대한 열정은 분명 세계 어느나라 보다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차례다.